stork2k wrote:
음 어쩌다보니 글이 검색이 되서 댓글 함 달아 봅니다
우선 질문 하나 하자면 .. 음질에 말씀 하신대로 차이가 잇다면 왜 굿이 비싼돈 주고 프로툴 쓸까요?
ㅋ. 걍 비싸니까 쓰는건 당연히 아니겟죠 미귝 서부 경우는 80프로정도가 프로툴 씁니다
그것도 대형 스튜디오 위주로 말이죠
여기에 힌트가 잇눈데요 글쓰신분에 글 중에도 힌트가 잇구여
여러 엔지니어 분들이 예상 하신것처럼 이유는 믹스엔진에 잇습니다
보통 프로툴을 제외한 다른 DAW 들은 인터널 프로세싱을 할때 오버샘플링을 합니다
이렇게 하는데는 여러가지 기술적인 이유가 잇지만 결과만 놓고 보면 프로세싱이 끝낫을때
소리가 땃뜻해지는 현상이 잇습니다 표현 방법에 잇어선 다를 수 잇지만 결과물에 붠가 변화가 생긴다는것입니다
위글쓰신분이 실험을 통해 빩혀 주셧저. ㅎㅎ프로툴에서 플레이하고 로직에서 녹음 햇는데 소리가 달라지더라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이죠.
반면 프로툴에 경우는 오버쌤플링을 하지 안습니다. 때문에 비교적 들어간게 그대로 나옵니다
때문에 값비싼 고급 장비들이 만은 스튜디오라면 그비싼 고급 소리들을 그대록 녹음하고 플레이 할 수 잇는 프로툴을 선호하게 되는것입니다
거기다 작업 속도에 잇어서 프로툴은 아주 매력적이죠
여튼 결론은 외장 장비 없으면 굿이 프로툴이 좋지눈 안다는겆이죠
궁금쯩좀 풀리셧나여~~ 즐음 하세요~~
Stork
프로툴이 소리를 있는 그대로 전달하기 떄문에 미국에서 다들 프로툴을 쓴다.....?
그건 아닐 겁니다. 프로툴이 많이 쓰이는 건 과거에 프로툴을 기반으로 시스템이 자리를 잡아서 그런 거곘죠.
(한국 웹에서 액티브X가 많이 쓰이는 것과 마찬가지 이유죠.)
프로툴의 음질이 떨어진다면 2가지 이유가 떠오르네요..
1. 오디오 엔진 자체가 로직보다 떨어진다.
2. 프로툴은 실시간 바운싱을 하는데, 로직은 오프라인 바운싱을 한다.
이 중에 2번의 영향이 더 크다고 봅니다.
컴퓨터가 아무리 발전을 해도 부동소숫점 연산에는 항상 한계가 있었습니다.
음향작업처럼 높은 프로세서를 요구하는 작업에서 수많은 플러그인들까지 걸려있다면 그 작업량이 어마어마한데,
오프라인 바운싱에서는 CPU파워를 풀 가동해서 놓치는 연산 없이 끝내버리지만..
실시간 바운싱에서는 실시간으로 연산해야하기 때문에 프로세서의 파워를 다 쓰지 못합니다. (단위시간 당 처리량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따라서 놓치는 연산이 발생하게 되고, 그 결과 엔지니어들이 흔히 말하는 "프로툴은 저음역대가 깍인다. 배음이 풍성하지 않다..." 등의 결과가 나타나는 걸로 생각됩니다.
프로툴 엔지니어(아비드 직원)가 그런 가설을 인정하는 듯한 메시지를 SNS에 올려서 화제가 된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프로툴 11이 출시되었을 때 이제 프로툴도 오프라인 바운싱을 지원한다고 대대적으로 광고를 했죠.
이제부터가 재밌어 질 것 같습니다.
더이상 음질 논란이 없어진다면 역시 실시간 바운싱이 약점이었던거고,
문제가 그대로라면 원인을 잘못 짚은 거겠죠..
PS: 그럼 왜 아비드는 그동안 실시간 바운싱을 고집했느냐? 아비드의 논리는 이거였습니다.
"어차피 작업하는 사람은 실시간 재생(스페이스 바 눌러서..)을 기준으로 작업하지 않느냐.. 그러니 실시간으로 들으면서 저음이 부족했다면 더 늘렸을 거고... 작업의 기준이 실시간 연산 재생이었으니 바운싱도 실시간 바운싱을 해야한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왜냐하면 실시간 연산이라는게 (부동 소수점 연산에 관련해..) 매번 결과가 다르거든요...
로직처럼 확실하게 모든 연산을 놓치지 않고 오프라인으로 처리해버리는게 답인 거 같고,
프로툴즈 11 / 12 버젼에선 로직처럼 오프라인 모드를 지원하니, 역시 제 생각이 맞는 것 같습니다.